곽태휘(알 힐랄)와 이정수(알 사드)가 '아시아 챔피언'의 꿈을 이어간다.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은 6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사드(카타르)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C조 6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C조 1위를 경쟁하는 두 팀은 나란히 한국인 수비수를 선발 출전시켰다. 알 힐랄은 곽태휘가, 알 사드는 2010년부터 활약하는 이정수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조별예선 2차전에서는 두 선수가 나란히 풀 타임 활약한 가운데 알 사드가 1-0으로 승리하며 이정수가 웃었다. 하지만 2개월 만에 다시 만난 경기에서도 두 선수가 풀 타임 활약한 가운데 곽태휘가 웃었다.
이 승리로 알 힐랄은 4승1무1패(승점13)으로 C조 1위를 확정했다. 알 사드는 3승1무2패(승점10)으로 C조 2위가 됐지만 두 팀 모두 16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