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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승환, 시즌 10S…이대호, 6G 연속 장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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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의 수호신'오승환(33)이 시즌 10호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5일 일본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 홈 경기에 4-2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지켜냈다. 안타 1개를 내줬지만 삼진 2개를 잡아내며 경기를 매조졌다.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1.29에서 1.20으로 낮췄다. 한신도 14승째(19패)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후지이 아쓰시를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후속 타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에게 유격수 앞 안타를 내준 오승환은 그러나 다음 타자 다카하시 슈헤의 땅볼을 직접 잡아 1루 주자를 아웃시켰다.

마지막으로 오승환은 오시마 요헤이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경기를 끝냈다. 11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150km였다.

'빅 보이' 이대호(33)는 6경기 연속 안타로 힘을 냈다. 5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롯데와 홈 경기에 5번타자·1루수로 나선 이대호는 4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2할5푼에서 2할5푼9리(116타수 30안타)로 올랐다. 6경기 연속 장타 행진도 이었다.

이대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우완 선발 가라카와 유키로부터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나온 쓰루오카 신야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1-1로 맞선 4회도 이대호는 안타를 날렸다. 선두타자로 나와 가라카와에게 중견수 쪽 2루타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후속 타자 마쓰다 노부히로의 좌월 투런포 때 다시 홈을 밟았다.

이후 두 타석은 숨을 골랐다. 6회 중견수 뜬공을 물러난 이대호는 9회 오타니 도모히사에게 삼진을 당했다. 연장 10회초 수비 때 가와시마 게이조와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3-3으로 맞선 연장 11회말 1사에서 터진 야나키타 유키의 우월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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