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 부채 520.5조원… 5,000억 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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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복리후생비는 2,000억원 넘게 감소

(사진=스마트이미지/자료사진)

 

공공기관의 부채규모가 지난해 520조 5,000억 원으로 1년전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직원들에게 지원되는 복리 후생비도 2,000억 원 넘게 감소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기재된 '2014년 경영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316개 공공기관의 부채 총액은 530조 5,000억 원으로 1년 전인 2013년에 비해 5,000억 원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 확대와 자산매각 등으로 자기자본에서 부채가 차지하는 부채비율은 201.6%로 1년만에 15.6%p 줄어들었다.

공공기관 가운데 부채가 가장 많은 토지주택공사(LH)가 부채를 1년만에 4조 4,000억 원 줄여, 부채가 137조 9,000억 원을 기록했다. 또, 준정부기관을 중심으로 부채가 5조 1,000억원 줄어들었다.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의 당기 순이익은 11조 4,000억 원으로 지난 2013년의 흑자폭 5조 1,000억 원보다 2배 이상 흑자가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서도 석유공사는 유가하락으로 인해 1조 6,000억 원의 순손실을 입었고, 철도공사도 순손실액이 3,383억 원에 달했다.

학자금과 의료비, 경조사비 등 직원들에 대한 복리후생비는 지난해 7,366억원으로 1년전에 비해 2,124억원이나 감소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올해부터 알리오 시스템을 민간기업공시시스템(DART)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에따라 공공기관 경영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기관별 통합보고서 형식의 공시자료가 제공된다. 또 통합검색 기능이 도입되고, 각 자료를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통계기능도 보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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