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추세에 따라 퇴직 후 제 2의 일자리를 찾는 중장년 구직자들이 늘면서 취업사이트를 활발히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자사 사이트에 40세 이상 방문자가 2013년 3월 67만7000 명에서 올해 123만 8000 명으로 83%나 급증했다.
이 중 ‘60~69세’ 방문자가 198%(43,469→129,452명)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50~59세’가 77%(266,318→471,292명), ‘40~49세’는 74%(367,072→637,132명) 순으로 숫자가 늘었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취업난에 고령화로 인한 중장년 구직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오랜만에 구직 활동에 나선 이직 및 재취업자의 경우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거나 이력서를 작성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