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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VS 파퀴아오 승자는?…해설위원의 엇갈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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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변정일 해설위원, 배성재 아나운서, 황현철 해설위원

 

메이웨더와 파퀴아오’가 격돌하는 '세기의 대결'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SBS 해설을 맡은 변정일 위원과 황현철 위원은 30일 "마지막 라운드까지 경기가 진행될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을 내놨다.

WBC 밴텀급 세계 챔피언 경력의 변정일 해설위원과 복싱 전문가 황현철 해설위원은 두 복싱 영웅이 펼치는 ‘세기의 대결’ 해설자로 호흡을 맞춘다.

황현철 위원은 “처음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맞대결 이야기가 나왔을 당시에는 KO로 끝나는 경기를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시간이 많이 흘렀고, 두 선수의 파워와 내구력은 줄고 디펜스는 탁월해졌다.”면서 “KO로 경기가 끝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놨다.

변정일 위원 역시 “12라운드 풀 라운드까지 가서 2~3점 차이의 판정으로 승리자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해설위원이 예상하는 ‘최후의 승자’는 엇갈렸다. 변정일 위원은 “파퀴아오가 초반에 서두르다가 다운을 한 번 당할 수 있을 듯 하고, 메이웨더도 한번은 크게 흔들릴 것 같다.” 예상하면서 “두 선수 모두 위기가 오겠지만 결국 마지막 라운드를 끝내고 판정으로 가서 메이웨더가 이길 것 같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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