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단체, 내달 1일 아베총리 LA방문에 '침묵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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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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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 단체들이 다음 달 1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LA 방문 시 일본의 역사왜곡과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는 `침묵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가주한미포럼은 아베 총리가 미 의회 상·하원 연설을 마치고 LA를 방문하는 것에 맞춰 LA 인권·여성단체들과 함께 마스크를 쓰고 침묵시위를 전개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베 총리는 다음 달 1일 LA를 방문해 시내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에서 미·일 경제인들과 오찬을 하고에릭 가세티 LA 시장과 면담을 할 예정이다.

한인단체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빌트모어 호텔 앞에서 오찬 참석자들과 행인들에게 아베 총리의 역사 왜곡을 알리는 침묵시위와 함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 참상을 알리는 전단을 배포하기로 했다.

아울러 일본의 2차 세계대전 범죄에 대한 반성과 일본군 위안부 전쟁 피해자에 사과를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가세티 시장에게 보낼 계획이다.

김현정 가주한미포럼 사무국장은 "이번 침묵시위는 아베 총리의 역사 왜곡과 망언에 대한 항의 표시"라며 "일본의 전쟁범죄와 위안부 피해자 참상을 현지인들에게 알리는 작업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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