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강타' 마인츠 구자철 "잠 못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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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구자철은 25일(한국시간) 샬케04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25분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시즌 5호 골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기회였다.

구자철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후 마인츠 구단의 SNS를 통해 "결정적인 찬스를 결정짓지 못해 아쉽다. 잠을 못잘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만약 구자철의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면 쐐기골이 됐을 것이다. 마인츠는 샬케를 2-0으로 제압했다. 구자철은 "팀이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어 그 기세가 오늘 경기에서도 나타난 것 같다"며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마인츠는 리그 전적 8승13무9패를 기록해 승점 37로 종전 11위에서 8위로 도약했다. 1부리그 잔류가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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