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사진 = 스마트이미지 제공)
이직한 직장인 2명 중 1명은 본인의 선택을 후회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이직 경험 직장인 1,014명을 대상으로 ‘이직 후회 여부’를 조사한 결과 52.1%가 ‘후회한 적 있다’고 답했다.
후회한 이유로는 ‘연봉 등 계약조건이 기대수준보다 낮아서’(40.9%,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근무내용이 생각과 달라서’(31.4%), ‘기업이 생각보다 부실해서’(25.8%)등의 이유가 많았다.
또 ‘근무환경이 불편해서’(23.1%), ‘상사 및 동료들과 잘 안 맞아서’(18.8%), ‘기업문화에 적응하기 어려워서’(17.2%), ‘새 업무 적응에 대한 부담이 커서’(16.9%) 등의 답도 있었다.
후회로 인해 절반 이상(52.3%)은 ‘일단 다니며 바로 이직 준비를 했다’고 했고 ‘적응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일했다’(30.7%), ‘취미 등 다른 데 관심을 집중했다’(7.4%), ‘바로 퇴사를 시도했다’(5.5%)는 답도 있었다.
이들이 전 직장을 떠난 가장 큰 이유는 ‘연봉 불만족’(18.4%)이었고, ‘직무내용 불만족’(14.6%), ‘야근 등 근무환경 불편’(14.4%), ‘불투명한 회사 비전’(9.1%), ‘CEO 마인드 불만’(6.8%), ‘직업 비전 낮음’(6.6%), ‘팀원들간 갈등’(5.7%) 등이 원인이었다.
하지만 70.8%는 이직을 한 후에도 위의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이직을 후회하는 직장인들은 이직 성공을 위해 ‘뚜렷한 이직 목표 설정’(46%)이 가장 중요하며 ‘경력관리에 맞춰 이직 결정’(22.4%), ‘인맥 등 다양한 기회 확보 및 활용’(12.1%), ‘전 직장에서 성과 및 노하우 보유’(9.7%), ‘전 직장에서의 원만한 마무리’(4.7%), ‘단기이직의 지양’(3%) 등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