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UFC 미들급 타이틀 도전권…자카레? 락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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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레, 락홀드(좌로부터), 사진=UFC 공식 트위터

 

"와이드먼, 올해말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붙자."(루크 락홀드)

"나는 UFC에서 5전 전승을 기록했다. 타이틀 도전권을 달라."(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

UFC 미들급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두고 루크 락홀드(31, 미국)와 호나우두 자카레 소우자(36, 브라질) 간에 신경전이 뜨겁습니다.

락홀드와 자카레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 'UFC on FOX 15' 대회 미들급 랭킹전에서 료토 마치다(37, 브리질)와 크리스 카모지(29, 미국)에 각각 승리했습니다.

락홀드는 2라운드 2분 30초 무렵, 백마운트 포지션에서 기습적인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성공시켜 마치다로부터 탭을 이끌어냈습니다. 자카레는 1라운드 2분 30초경 암바로 카모지에 항복 선언을 받아냈습니다. 락홀드는 이날 가장 인상적인 승리를 거둔 파이터에 주는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5만 달러(약 5400만원)를 받기도 했습니다.

현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31, 미국)은 오는 5월 24일 'UFC 187'에서 랭킹 3위 비포 벨포트를 상대로 3차 방어전을 치릅니다. 이런 가운데 격투기팬의 관심은 와이드먼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는 이 경기보다 미들급 차기 타이틀 도전권의 향방에 쏠려 있습니다.

UFC 전적은 백중세입니다. 이날 승리로 자카레는 5연승, 락홀드는 4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자카레는 카모지에 두 차례 승리한 것을 비롯, 오카미 유신, 프란시스 카몽, 게가드 무사시를 연파했습니다. 5승 중 3승이 1라운드 승리였습니다. 락홀드는 코스타스 필리푸, 팀 보에치, 마이클 비스핑, 마치다를 잇따라 꺾었습니다. 4승 중 판정까지 간 경기가 한 차례도 없을 만큼 내용이 화끈했습니다.

랭킹은 자카레가 3계단 위입니다. 자카레는 랭킹 1위이고, 락홀드는 랭킹 4위입니다. 다만 이번 경기만 놓고 보면 랭킹 2위 마치다를 꺾은 락홀드가 약체 카모지에 승리한 자카레보다 명분에서 앞섭니다.

물론 자카레와 락홀드도 한 가지씩 약점이 있습니다. 자카레는 락홀드에게 한 차례 패한 적이 있습니다. 지난 2011년 9월 스트라이크포스(2013년 UFC 흡수합병) 미들급 2차 방어전에서 만장일치 판정패해 타이틀까지 빼앗겼습니다. 락홀드 전 판정패는 2009년 12월 이후 유일한 패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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