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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도둑 잡았다! 한우 수십마리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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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경찰서는 축산농가에서 상습적으로 송아지를 훔친 혐의로 김 모(56) 씨와 이 모(55) 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일당 황 모(61) 씨를 뒤쫓고 있다.

이들은 지난 13일 창녕군 길곡면 손 모(39) 씨의 축사에서 8개월된 숫송아지 7마리, 시가 2천백여만원 어치를 차량에 싣고 달아나는 등 모두 8차례에 걸쳐 한우 31마리, 시가 1억천 여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현장에서 버린 종이컵이 남해고속도로 진영휴게소라는 점을 확인하고 고속도로 영업소에서 김해를 경유하는 차량분석을 통해 훔친 차량을 추적해 범인들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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