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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재홍의 뉴스쇼 [김진오의 눈]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
■ 채널 : 표준 FM 98.1 (07:30~09:00)
■ 진행 : 박재홍 앵커
■ 대담 : CBS 김진오 선임기자

앵커) 김진오의 눈…. 김 기자, 어서 오세요.

▶ 김 기자, 오늘 첫 뉴스 키워드를 뭘로 시작할까요?

자원개발 명목으로 받은 성공불융자금을 유용했다는 의혹 등을 받은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 (윤성호 기자/자료사진)

 

= 예, 성완종의 눈물.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어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성 회장은 지난 1964년 고향인 충남 서산에서 단돈 110원을 갖고 상경해 매출 2조원 대의 건설회사를 일궜으나 경영 악화와 검찰 수사를 견디지 못하고 몸을 던졌습니다.

'새벽빛'이라는 그의 자서전을 읽어보면 계모 밑에서 온갖 구박을 받자 110원을 들고 서울로 올라옵니다. 14살 때입니다.

막노동과 신문·우유 배달을 포함해 안 해본 일이 없는 간난신고 끝에 굴지의 건설회사를 세우고 정치권까지 진출하는 등 입지전적인 자수성가였습니다.

특히 가난 때문에 초등학교 5학년 학력이 전부인 삶이 한스러워 가난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의 장학사업을 하는 등 사회적 기여를 했습니다.

기업을 운영하고 정치를 하면서 횡령과 분식회계, 정치권 로비 등의 혐의를 받았습니다.

성 회장은 그제 언론을 향한 기자회견에서도 억울하다며 눈물을 펑펑 쏟았는데 회환과 억울함의 마지막 눈물이었습니다.

그는 특히 자원외교 수사의 1차 타깃이 된데 대해 표적수사라고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분을 참지 못하고 64년의 생을 스스로 마감했는데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뼈에 사무쳤던지 충남 서산시 해미의 어머니 묘소 옆에 묻어달라고 유언했습니다.

어제 새벽 생을 마감할 장소로 선택한 북한산 형제봉 등산로에서 경향신문 기자와의 통화에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10만 달러, 우리 돈 1억원을, 허태열 전 비서실장에게 7억원을 줬다고 털어놨습니다.

돈을 준 장소와 시간 등이 아주 구체적이고 유언 같은 내용이었으니까 사실에 가깝다고 봐야합니다. 당사자들과 청와대가 아주 당혹스러울 것입니다.

그러나 성 회장이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이게 사실이라고 해도 묻혀버릴 공산이 큽니다.

▶ 왜 억울하다고 했을까요?

= 예, 장학생들이 눈에 아른거렸다고 합니다.

성 회장은 30년을 장학사업을 하면서 2만 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는 자부심이 대단했습니다. 이 장학금 문제로 의원직을 상실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검찰과 언론이 마치 자신을 나랏돈이나 빼먹은 듯이 매도하고 가족까지 파렴치범으로 모는 데 대해 분노했습니다.

성 회장은 동생들과 참모들에게 "장학생들이 나를 세금 떼먹은 것으로 오해하지 않겠느냐. 평생을 지켜온 명예가 망가졌다"고 말했습니다.

혈혈단신, 맨주먹으로 일군 삶이 송두리째 무너지는 것을 보면서 극도의 상실감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는 유서에서 생명을 바쳐서라도 이름을 지키고 싶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명예와 자존감이 큰 유명인들이 검찰의 수사를 받으면 자살을 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데요. 노무현 전 대통령을 포함해 여러 명입니다.

그들의 범법 사실과는 별개로 우리 검찰과 언론이 유명인의 불법·탈법 의혹만 생기면 무차별적으로 난도질을 하는 듯이 수사를 하고 검찰의 발표와 수사 내용을 검증도 없이 대문짝만하게 받아쓰는 신문·방송의 보도 행태를 되짚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민은 검찰 수사와 언론 보도를 보고 그들이 재판도 받기 전에 이미 중범죄를 저지른양 나쁜 놈이라며 매도를 하거든요.

그런 비정한 검찰과 언론을 겪은 사람들은 당해보지 않고서는 모른다고 말합니다.

저도 언론인입니다. 할 말이 없습니다.

▶ 오늘 뉴스 포인트는 어디죠?

에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 (유튜브 영상 캡처)

 

= 예, 한·미 국방장관 회담

한민구 국방장관과 에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오늘 한·미 국방장관 회의를 하는데요.

카터 국방장관이 회담을 마친 이후 기자회견에서 사드 배치 등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는지 관심입니다.

특히 한·미·일 안보 협력과 일본의 과거사 도발 등에 대한 발언도 주목의 대상입니다. 일본에서는 일본 편을 들었거든요.

▶ 오늘 뉴스 키워드는 뭐죠?

= 예, 성장률 3.1%

한국은행이 올 경제성장률을 3.4%에서 3.1%로 낮췄는데요.

정부는 여전히 3.8%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나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2%대로 추락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하기도 합니다.

성장률이 3.1%라는 것은 정규직 일자리 창출이 거의 없음을 수치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또한 물가상승률도 0.9%로 떨어지는 등 한국경제의 침체 현상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수출과 내수 위축, 세수 부족, 가계부채 급증을 겪고 있는 한국 경제가 가계빚의 덫에 걸린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다음 키워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윤창원 기자/자료사진)

 

= 예, 특권경제입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어제 국회 대표 연설을 통해 "특권경제를 끝장내자"고 역설했는데요.

'특권경제 끝장내자'는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난 71년 장충단 공원의 대통령 선거 유세 때 한 연설 내용입니다.

DJ의 연설을 인용해 연설을 시작했고 끝도 맺었으며 김 전 대통령의 이름을 다섯 번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름은 한 번 거론했습니다.

이를 두고 재보선의 호남 민심을 의식한 정치적 제스처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문 대표는 "법인세와 고소득자의 소득세를 인상해야 한다"는 등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문 대표는 특히 첫 대표 연설에서 경제라는 단어를 99번이 반복하는 경제, 경제를 외쳤습니다.

▶ 꼭 짚고 싶은 뉴스는?

= 예, 88% 폭등.

중국 증시가 폭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표 지수인 상하이지수가 매일 급등하면서 1년 새 88%나 뛰었습니다. 묻지마 투기장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중국 증시 투자를 문의하고 실제로 중국 펀드 가입 열풍이 불고 있는데요. 마치 지난 2000년대에 불어 닥친 닷컴 열풍과 비슷합니다.

상하이지수는 지난 2007년에도 6,000포인트를 넘겼으나 거품 논란이 일면서 1,700포인트로 폭락했거든요. 중국 증시주의보를 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오늘 지켜볼 곳은 어디?

= 예, 갤럭시S6와 엣지가 오늘 한국과 미국 등 20개 나라에서 판매를 시작합니다.

삼성전자가 야심작 갤럭시S6를 통해 다시 비상할 수 있을 것인지 세계 IT업계는 물론이고 한국 정부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디자인과 화질, 성능 면에서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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