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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후대에 역사 정확히 가르쳐야..절대 왜곡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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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0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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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일본측에 "침략의 역사를 반성하고 정확히 인식하는 태도를 견지함으로써 실제 행동을 통해 주변국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정부의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결과와 관련, "중국은 일본 국내의 관련동향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시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화 대변인은 특히 "중국은 역사는 역사이며 절대로 고의로 왜곡될 수 없는 것이란 점을 수차례 밝혔다"면서 "강한 책임감을 갖고 정확한 역사관을 일본의 젊은 세대들에게 가르치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의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 18종은 모두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표현이 포함됐다.

화 대변인은 이에 대해 "'댜오위다오'는 역사적으로 중국의 고유영토로 역사적으로, 법리적으로 모두 충분한 근거가 있다"면서 "일본이 잘못된 주장을 어떻게 펼치든지 간에 댜오위다오가 중국에 속한다는 기본적 사실은 변치 않는다"고 주장했다.

화 대변인은 난징(南京)대학살에 관한 기술이 변경된 것과 관련해서도 "난징대학살은 일본 군국주의가 중국 침략전쟁 중에 일으킨 잔혹한 죄행의 하나로 역사와 국제사회가 모두 인정하는 것"이라면서 그 명백한 증거는 절대로 부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관영 신화통신은 일본의 교과서 검정 결과에 대해 "일부 교과서의 역사인식 문제와 관련한 표현이 또다시 퇴보했다"고 지적하며 과거사 퇴행 행보를 비판했다.

화 대변인은 이날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를 통해 "중국이 센카쿠 열도 주변에서 영해 침입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비판을 가했다.

그는 "댜오위다오는 중국의 것이며 중국의 영토주권을 수호하려는 결심과 의지는 그 어떤 의심도 허락하지 않는다"면서 중국의 영토주권을 확고히 수호해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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