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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들리는 소리 ‘이명’, 개선은 한방 요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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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인 정윤경(26)씨는 요즘 귀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 때문에 괴롭다. ‘웅웅’거리는 소리로 시작했던 증상이 귀에 대고 사이렌을 울리는 듯한 ‘삐’ 소리로 발전했기 때문. 심신이 피로해 나타나는 증상이겠거니 하며 가벼이 넘겼지만 이제는 업무 전화도 받기 힘들 정도로 ‘귀로 듣는 것’이 곤욕스럽다. 결국 윤경씨는 근처 병원을 찾게 됐고 그간의 증상은 ‘이명’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윤경씨처럼 이명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이명(귀울림)’은 특정한 질환이 아니라 외부의 자극 없이 귀 내부에서 소음이 들린다고 느끼는 환자의 주관적인 상태를 말한다. 매미소리나 기적 소리, 금속성 기계음, 사이렌 소리 등이 들리는 것을 의미한다. 개개인의 컨디션에 따라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심해지면 업무와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악영향을 끼친다.

한 연구자료에 의하면 전체 인구의 약 15%가 이명을 경험한다고 한다. 이 중 이명으로 수면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이 약 8%, 이명의 여파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약 1%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한 이명은 신경쇠약이나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모든 성인의 32%가 한 번 이상 이명을 경험하며 남녀간의 차이는 크게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은 환청과는 구분되는 것으로 실제 귀에서 뇌로 소리가 전달되는 과정 중에 청신경의 어느 부분이 문제를 일으켜 특정한 소리를 연속적으로 발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반면 환청은 정신과 영역으로 분류되며 정신 분열 증상의 하나로 본다. 생각하거나 감각을 느끼는데 장애를 가진 환자가 말하는 사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망상을 통해 누군가의 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느끼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귀, 눈, 코 등과 관련해 나타나는 신체의 이상징후를 인체 내의 오장육부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본다. 감각기의 이상을 그와 유기적으로 연결된 내장기관에도 이상이 있는 것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이명 역시 귀에 국한된 문제로 보지 않고 신기(腎氣)가 허하거나 간담(肝膽)의 화가 항진하여 유발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빛과소리 하성한의원에서는 20여년간의 독자적인 노하우를 살린 한약 요법, 약침 요법, 교정치료, 물리치료, 미세전류치료, 보조치료제 등을 사용하여 이명을 개선한다. 한약요법은 개인의 체질에 맞춘 한약만을 사용하며, 약침 요법은 경락·팔강 약침으로 내이와 청신경에 관련한 경추 경결 조직을 조절하는 것으로 미세전류치료와 광 치료로도 대체 가능하다. 미세전류치료는 물리치료의 일종으로 생체 전류를 이용해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며 기혈을 원활히 순환하게 한다.

이외에도 주목할 만한 것이 있는데 바로 ‘파동 테라피’다. 파동 테라피는 하성한의원 연구개발 전담부서와 생체 응용 에너지기술 연구소 율랩이 공동 연구·개발한 것으로 청신경 주변에 경혈 자극을 주어 기혈이 순환되게 한다. 이명 같은 귀 질환 뿐만 아니라 안질환의 치료·개선에도 사용되고 있다.

하성한의원 하미경 원장은 “이명이나 난청과 같은 귀 질환은 한번 발생하면 재발의 가능성이 높고, 치료가 까다롭기 때문에 단순히 증상의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 원인을 찾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본원이 자체 개발해 FDA 승인을 받은 하성청이탕은 난치성 귀 질환을 위해 만들어진 약재로 이명과 난청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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