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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딸 교수채용 의혹 제기한 시민단체 관계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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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딸이 교수로 채용되는 과정에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에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김 대표가 맞고소하면서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조종태 부장검사)는 김 대표와 김 대표의 딸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수원대 교수 협의회 배재흠 대표에게 최근 소환을 통보했다.

참여연대는 김 대표가 자신의 딸을 수원대 전임교원으로 채용하는 대가로 이인수 수원대 총장을 2013년 국회 국정감사 증인에서 제외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김 대표를 고발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는 이인수 총장 등을 조사한 데 이어 김 대표를 서면으로 조사한 뒤 지난해 11월 무혐의 종결 처리했다.

김 대표와 딸은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자 곧바로 안 처장과 배 대표를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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