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엉킨 1만 미녀…'간신' 파격 비주얼 포스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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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간신'(감독 민규동, 제작 수필름)이 파격적인 비주얼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 했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영화로 '내 아내의 모든 것'의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주지훈 김강우 천호진 임지연 이유영 차지연 등이 출연한다.

연산군은 간신 임숭재를 채홍사로 임명해 조선 각지의 미녀를 강제로 징집했고, 그들을 운평이라 칭했다. 임숭재는 이를 기회로 삼아 천하를 얻기 위한 계략을 세우고, 양반집 자제와 부녀자, 천민까지 가릴 것 없이 잡아들이니 백성들의 원성이 하늘을 찔렀다.

임숭재와 임사홍 부자는 왕을 홀리기 위해 뛰어난 미색을 갖춘 단희를 간택해 직접 수련하기 시작하고, 임숭재 부자에게 권력을 뺏길까 전전긍긍하던 희대의 요부 장녹수는 조선 최고의 명기 설중매를 불러들여 단희를 견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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