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1982년작품인 영화 ''E.T.(E.T. The Extra-Terrestrial)''의 마지막 장면이 영국인이 뽑은 최고의 감동적인 순간으로 선정됐다.
영국의 TV 채널인 ''채널 4(Channel 4)''가 이번 7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영국시민들은 TV와 영화 그리고 스포츠를 막론하고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던 감동적인 순간을 떠올렸다.
''E.T'', TV·영화·스포츠 통틀어 영국인 가장 감동 시켜
14일(현지시간) 영국 BBC가 보도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화 ''E.T.''에서 외계인 E.T.가 꼬마 엘리어트와 작별하는 장면이 수많은 영국인의 눈물샘을 자극한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혔다.
2위는 아카데미상 수상에 빛나는 명배우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그린 마일(Green Mile)''이 차지했다.
특히 톰 행크스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Forrest Gump)''로 11위에 올라 팬들에 두 배의 감동을 안겨준 배우로 기억됐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신분을 초월한 운명적인 사랑을 연기한 영화 ''타이타닉(Titanic)''은 3위에 올랐다.
최고의 로맨틱한 장면을 선보인 영화로도 꼽힌 바 있는 영화 ''사랑과 영혼(Ghost)''은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5위를 차지해 15년이 넘도록 팬들의 기억에 남은 작품임을 과시했다.
1942년작 ''밤비'' 6위에 오르는 등 시대 넘어 팬들 감격애니메이션 중에서는 1942년 작 ''밤비(Bambi)''가 유일하게 6위에 올랐으며 이 밖에도 ''나홀로 집에(Home Alone)''의 스타 매컬리 컬킨의 순수한 모습을 만날 수 있었던 영화 ''마이 걸(My girl)''이 10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로빈 윌리암스 주연의 ''죽은 시인의 사회''가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힌 감동적인 명화로 20위 안에 올랐다.
노컷뉴스 전수미기자 nocutworld@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