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 '예체능', 대결은 계속된다 "앞으로도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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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현장]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벌써 100회다. 연예인 군단과 생활 체육인들이 유쾌한 대결을 벌여온 ‘우리동네 예체능’에 관한 이야기다.

25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MC 강호동을 비롯해 최근 방송중인 족구 팀 멤버 정형돈, 양상국, 이규한, B1A4 바로, 샘 오취리, 홍경민, 안정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일반인들과 스포츠 종목을 두고 겨루는 대결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 4월 9일 첫방송된 이후로 탁구, 볼링, 배드민턴, 농구, 태권도, 축구, 테니스, 족구 등 8개 종목을 소화하며 어느덧 100회를 맞았다. 패배의 아픔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순간도 있었고, 승리의 기쁨에 환호했던 순간도 있었다.

이날 강호동은 100회를 맞은 벅찬 소감을 전했다. 그는 “100회를 맞아 기분이 정말 좋다”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무엇보다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제작진, 동료 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예체능’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강호동은 “강호동이가 지금까지 예능을 하면서 쉬운 프로그램은 하나도 없었다. ‘예체능’은 그중 가장 많은 땀을 흘린 프로그램”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 “이 땀이 건강과 직결된다는 것이 ‘예체능’이 추구하는 방향성이자 가치다. 비록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그 과정 자체로 충분한 재미와 가치를 지닌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이끄는 조성숙 PD의 생각도 이와 비슷하다. 또 MC 강호동에 대한 신뢰도 남다르다. 조 PD는 “‘예체능’은 매번 새로운 종목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이 ‘예체능’을 보시면서 ‘저거 우리도 한 번 해볼까’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이 우리가 가진 포지션이다”라고 전했다.

또 “‘예체능’을 가장 ‘예체능’스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강호동이 해주고 있다. 종목별로 멤버가 바뀌어도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 역시 강호동”이라고 칭찬했다.

현재 족구 편을 함께 촬영 중인 멤버들도 강호동에 대한 칭찬 세례를 이어갔다. 대부분 강호동의 뛰어난 리더십과 출연자들을 대하는 배려에 높은 점수를 줬다.

특히 안정환은 “프로 선수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이 100번째 경기다. 또 100경기를 뛰면 황금 메달 같은 걸 준다”며 “(강)호동이 형에게는 황금 송아지라도 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예체능’ 식구들은 100회를 넘어 200회, 300회를 기대한다는 말을 자주했다. 멤버들간의 찰떡 호흡, 생활 체육인들의 적극적 지원이 앞으로도 이어진다면 이는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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