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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사비애(24. 본명 박희경)가 남자친구인 개그맨 채경선에게 사랑 노래를 선물했다.
태사비애는 다섯번째 싱글 수록곡 ''사랑해''를 통해 그간 남자친구 역할뿐 아니라 아빠 역할까지 해 준 채경선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태사비애와 채경선은 크리스천 연예인 모임인 ''미제이''를 통해 만나 3년여간 사랑을 키워왔다. 지난해 태사비애가 부친상을 당해 힘든 시간을 보낼 때에도 채경선은 여자친구를 따뜻하게 위로하며 힘이 돼 줬다. 태사비애는 이런 고마운 마음을 자신이 직접 쓴 가사에 담아 노래로 표현했다.
''사랑해''는 오늘 16일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2003년 KBS 공채 18기로 데뷔한 개그맨 채경선은 KBS 2TV ''개그콘서트''의 ''원투 차차차'' ''옹알스'' 등 코너에서 활동하다 최근 MBC ''개그야''의 ''나카펠라''로 무대를 옮겨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