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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스 산맥 아래… 잉카문명이 살아 숨쉬는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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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3-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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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성스러운 계곡 투어 ④ 오얀따이땀보

(사진=오지투어 제공)

 

오얀따이땀보(Ollantaytambo) 쿠스코에서 약 90㎞ 떨어진 곳으로 잉카 도시들 중 가장 훼손되지 않은 유일한 곳이다. 이곳의 건축물에는 현재에도 사람이 거주하고 있어 '살아있는 잉카 마을'로 불린다.

오얀따이땀보를 찾아오는 여행객들의 대부분이 마추픽추로 가는 기차인 페루 레일과 잉카 레일을 타기 위한 것이 목적이지만, 이곳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며칠 머무를 가치가 있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험준한 안데스의 산봉우리로 둘러싸인 이 도시는 전략적으로 잉카의 성스러운 계곡을 다스리기 위해 산 두 개위에 걸쳐서 형성되어 있다. 거대한 돌담으로 이루어진 성벽으로 요새라 불리게 되었으며 군사, 종교, 행정 농업의 복합 도시였다.

오얀따이땀보가 잉카의 신비한 유적이라 손꼽히는 데에는 그 시대에 만들어졌다고 생각할 수 없는 웅장함과 세심함 그리고 지혜로움 때문이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지금까지도 이용되고 있는 땅 속으로 흐르는 체계적인 수로는 그 당시 물을 모으고 다루기 위한 시스템이 고도로 발달했던 것을 알 수 있으며, 특히 압권은 이 도시 제일 정상에 있는 태양의 신전이다.

신전은 잘 다듬어진 돌로 석출을 세심하게 쌓아올렸는데 한 치의 틈도 발견할 수 없다. 더욱이 돌기둥 하나의 무게만 16톤이라고 하니 어떤 방식으로 이 돌들을 옮겨왔는지는 아직도 미스테리이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또한 신전의 바위 사이사이에는 눈금자처럼 끼워진 얇은 돌들이 있는데, 이 돌들의 용도에 대해서는 계절별 해시계라는 추측도 있고 춘분·추분을 알아내기 위한 달력이라는 추측도 있다.

오얀따이땀보 유적 앞쪽의 아르마스 광장에는 다양한 레스토랑이 자리하고 있으며, 아르마스 광장을 끼고 난 골목으로 들어서면 현지인 재래시장이 있어 간단한 먹거리나 페루스타일의 니트 또는 블랑켓 등의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가게들이 즐비해 있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오지투어에서는 남미 전문 인솔자와 함께 '오얀따이땀보'가 있는 페루를 비롯해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볼리비아 등 남미의 핵심국가를 41일 걸쳐서 둘러보는 리얼 배낭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26일, 5월 18일 출발하는 일정으로 만나 볼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오지투어 홈페이지(www.ojitour.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다.

취재협조=오지투어(02-737-9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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