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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 적’ 서울 이랜드, 올 시즌 예상 성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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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경쟁팀 모두 중상위권 '돌풍' 지목

올 시즌부터 프로축구 2부 리그 K리그 챌린지에 뛰어든 서울 이랜드는 공식적으로 1부리그 승격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K리그 챌린지의 나머지 경쟁 팀들은 4위를 예상 성적으로 제시했다.(자료사진=서울 이랜드 FC)

 

K리그 신생팀 서울 이랜드 FC는 역시 ‘돌풍이 예상되는 공공의 적’이었다.

서울 이랜드는 19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K리그 시즌을 시작했다. 창단 이후 선수단 구성과 완성에 집중했던 서울 이랜드는 이날 행사를 통해 K리그에서의 첫 번째 시즌에 나섰다.

서울 이랜드는 1995년 수원 삼성 이후 19년 만에 K리그에 뛰어든 기업구단이라는 점에서 기존 팀들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다. 막강한 모기업의 후원에 힘입어 K리그에서 일찌감치 기량을 인정받은 미드필더 김재성과 조원희, 골키퍼 김영광 등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했을 뿐 아니라 북미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약했던 수준 높은 외국인 선수들도 가세했다. 여기에 패기 넘치는 신인급 국내 선수들이 가세해 창단 첫해 1부리그 승격이라는 목표를 공개적으로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서울 이랜드와 올 시즌 처음 맞붙는 K리그 챌린지의 나머지 10개 팀 선수들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이들은 대체로 이랜드가 뛰어난 선수를 영입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하지만 신생팀이라는 점을, 또 일부 베테랑과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선수가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약점으로 지목했다.

이 때문에 서울 이랜드가 목표인 1부리그 승격보다는 한 단계 낮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경기해야 할 것이라는 예상이 주를 이뤘다. 일부 팀은 창단 첫해라는 약점을 무시할 수 없는 만큼 5위나 6위로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에 그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경쟁 팀들이 목표보다 저조한 성적을 예상했지만 서울 이랜드는 여전히 자신들의 목표를 향해 힘찬 출발에 나선다는 각오다.

서울 이랜드 선수단을 대표해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재성은 “다른 팀들이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알았다”면서 “처음 이 팀이 만들어질 때 K리그 클래식으로 갈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그 시간이 더욱 앞당겨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3-4위를 예상한 것이 가장 많은데 우리는 그 이상을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선보였다.

마틴 레니 서울 이랜드 감독 역시 “장기적으로 강함 팀을 만들고 싶다. 짧은 시간 동안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결과를 낼 수 있는 강한 팀을 만들겠다”면서 “팬을 위한 공격적으로 흥미로운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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