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제공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국 배치 논란과 관련해 보수층은 찬성이 대다수를 차지한 반면, 진보층에서는 반대가 찬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지난 16일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 남년 500명을 상대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조사(응답률 6.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한 결과 사드의 한국 배치에 대한 찬성은 42.1%, 반대는 27.2%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사드의 한국 내 배치 여론은 자신을 보수층이라고 답한 설문자의 62.9%가 찬성(반대는 12.3%)한 반면, 진보층에서는 찬성이 24.2%에 불과하고 반대가 51.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과 50대에서는 찬성이 우세했고, 40대와 30대, 20대에서는 오차범위 안에서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