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한국인 취미생활 1위' 등산…등산화 수입가격 상승세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올레길·둘레길 열풍에 트레킹화‧하이킹화 소비 증가

(사진=이미지비트 제공/자료사진)

 

최근 5년간 등산화 수입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수입액은 감소세에 접어들었지만 켤레 당 등산화 가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은 최근 5년간 등산화 수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수입액은 연평균 7.6% 감소, 수입단가는 연평균 10.5%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분석 대상은 가죽재질의 등산화로 한정됐다. 트레킹화와 하이킹화 등은 일반 운동화와 구분되지 않아 분석대상에서 제외됐다.

지난해 등산화 수입액은 전년대비 16.1% 감소한 4100만 달러였지만 켤레당 수입단가는 34.69달러로 전년대비 2.4% 상승했다.

등산화 최대 수입국은 베트남으로 전체의 42.9% 차지했다.

1~4월과 7~10월 등 봄·가을철 등산을 즐기는 시기에 등산화 수입이 집중되는 계절현상을 보였다.

관세청은 "최근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생활 1위를 차지하는 등 등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등산화 수입 단가 상승에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갤럽이 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를 조사한 결과 14%가 등산을 꼽았고 음악감상(6%), 운동(5%), 게임(5%), 독서(5%) 등이 뒤를 이었다.

관세청은 "가죽재질의 등산화 수입 최근 5년간 수입액은 연평균 7.6% 감소, 지난해는 전년 대비 1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레길·둘레길 등 가벼운 산책 및 트레킹을 즐기려는 경향이 최근에 늘어나 무거운 가죽재질의 등산화 보다는 가벼운 섬유재질의 트레킹화, 하이킹화 등의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