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CBS는 올 한해동안 '우리에겐 꿈이 있습니다'란 주제로 연중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요.
우리 사회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주는 것이 꿈인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초대총재, 변효철 장로를 만나봤습니다.
이사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하반신을 사용할 수 없는 장애인 5명이 한 팀을 이뤄 휠체어로 이동하면서 농구 경기를 합니다. 휠체어농구 선수들에게 운동은 재활의 의미뿐만 아니라 희망과 꿈을 이룰 수 있는 터전입니다.
[인터뷰] 김영무 선수/ 휠체어농구 전 국가대표 주장
"운동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메달을 한번 따보는 것이 목표였는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게 됐고 이젠 욕심이 새겨서 올림픽에서 메달 한번 꼭 목에 걸어봤으면 하는 꿈이 있습니다. "
한국 휠체어농구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6위를 기록했고 그 해 열린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선 일본을 누르고 우승을 했습니다.
이같은 성과 뒤에는 푸른나무교회 변효철 장로의 역할이 컸습니다.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한 변 장로는 휠체어 농구의 도약을 위해 지난해 설립된 한국휠체어농구연맹에 초대총재로 선임됐습니다.
평소 장애인 사역에 애정이 있던 변 장로는 휠체어농구가 불모지라는 사실을 접하고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해 현장에 뛰어든 것입니다.
변효철 장로는 한국 휠체어농구의 발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주는 꿈을 꿉니다.
[인터뷰] 변효철 초대총재/ 한국휠체어농구연맹
“제 꿈은 우리 장애인들이 정말 밝은 세상에 나와서 (여기) 휠체어농구 선수처럼 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지고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제가 열심히 밀어드리는 것"
휠체어농구 선수들의 염원이었던 리그제 도입에 성공한 변효철 장로 덕분에 선수들은 1월에 시작될 리그를 기대하며 꿈을 향해 한걸음 더 나가갑니다.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마음으로 꿈을 꾸는 변효철 장로, 그의 꿈이 휠체어농구 선수들에게 새로운 꿈을 꾸게 합니다.
CBS 뉴스 이사라입니다.
[영상 취재] 정용현
[영상 편집] 이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