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13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제41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 재추진은 없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한 주주의 질문에 "지난해 (삼성엔지니어링)합병이 무산된 이후로 현재까지 합병 재추진 생각은 없고 결정된 것도 없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9월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을 전격 발표했으나 두달 뒤인 2014년 11월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행사한 주식매수청구 규모가 합병 계약상 예정된 한도를 초과함에 따라 합병계약이 해제됐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의결사항을 원안대로 모두 처리했다. 김효섭(60) 조선소장 전무를 사내이사로, 유재한(61) 전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을 사외이사로 각각 신규선임했다. 송인만(66) 한국회계학회장을 재선임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보수한도 120억원도 반대 없이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