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갤럽 제공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는 이외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표본오차 ±2.4%)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소설가' 설문조사에서 이외수(12%)가 1위를 차지했다.
1972년 등단한 이외수는 '들개', '벽오금학도', '사부님 싸부님', '하악하악', '청춘불패' 등 다양한 소설과 에세이를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렸다. 특히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독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2위는 공지영(8%), 3위는 박경리(7%) 4위는 이문열(6%) 5위는 신경숙(5%)으로 나타났다.
공지영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의자놀이' 등 동시대인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글을 써왔고, 사회적 이슈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공지영과 신경숙은 남성보다 여성, 이문열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의 김려령은 10대 남녀가 좋아하는 소설가 5위 안에 들어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