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영상 캡처)
냄새로 암을 진단하는 견공(犬公)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영국 메트로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제의 개는 독일산 셰퍼드인 프랭키로, 미국 아칸소 대학의 테스트에서 88%의 정확도로 갑상선 암을 진단했다.
프랭키는 모두 3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테스트가 이뤄졌는데, 4명에 대해서만 거꾸로 진단했다.
프랭키는 소변 샘플에서 갑상선 암세포에서 분비되는 독특한 냄새를 맡으면 바닥에 엎드리고, 냄새를 못 맡으면 고개를 돌리도록 훈련받았다.
연구를 주도한 아르니 페르난도는 "누구도 시도해보지 않은 것을 우리는 해냈다"고 밝혔다.
갑상선 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샘플과 호르몬 테스트가 필요하다.
연구진은 사람보다 후각이 10배 발달한 개를 갑상선 암은 물론 다른 질병을 진단하는데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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