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 "김기종씨 대표 단체 제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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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지난 5일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를 습격한 우리마당 통일문화연구소 김기종 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6일 오후 김 소장이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법으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6일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를 피습한 김기종 씨가 대표로 있는 '서울시민문화단체연석회의'를 회원단체에서 제명했다고 밝혔다.

민화협은 이날 오후 민화협 회의실에서 주한미국대사 테러 사건과 관련한 임시 의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이러한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앞으로 회원단체 관리 개선계획을 마련하고 회비 납부와 참여도, 민화협 활동 수행 실적 등을 종합 점검해 회원단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민화협은 상임의장과 공동의장이 참여하는 의장단회의를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해 향후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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