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2인자, 삼성 '갤럭시S6' 격찬

피차이 수석 부사장, MWC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표 주자"

구글 2인자인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43) 수석 부사장이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6'를 극찬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모바일·통신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5'에서 첫선을 보인 갤럭시S6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피차이 수석 부사장은 2일(현지 시각) MWC 2015 기조연설에서 "지난해 힘든 시간을 보낸 삼성에 갤럭시S6는 매우 긍정적인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6가 지난해 S5 실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은 삼성전자에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피차이 부사장은 연설 도중 갤럭시S6를 꺼내 들고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대표 주자"라고 S6를 한껏 치켜세웠다.

이어 피차이 부사장은 "갤럭시S6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피차이 부사장은 또 "애플과 경쟁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디자인과 사용자경험(UX)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S6에 대한 찬사를 이어갔다.

인도 명문 공대 'IIT(Indian Institutes of Technology)' 출신인 피차이 부사장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웹브라우저 크롬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