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컷뉴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오는 6월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4월 5일과 8일 개최하는 여자축구 국가대표팀(감독 윤덕여)의 러시아와의 친선경기 2연전 장소를 각각 인천과 대전으로 확정했다.
4월5일에 개최하는 친선경기는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며 8일 진행되는 친선경기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두 경기는 각각 KBS2 TV와 MBC TV에서 중계할 예정이며, 시간은 추후 확정된다.
지역 연고팀인 대전시티즌의 K리그 1부(클래식) 승격을 계기로 지역 축구붐 조성을 위해 A매치 개최를 적극 추진해온 대전시는 3월27일 남자국가대표팀 친선경기(우즈베키스탄전)에 이어 국내에서 열리는 여자 대표팀의 17년만의 친선경기를 연이여 개최해 '축구 도시'로서 확실한 홍보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지난해 10월1일 2014 인천아시안게임 3-4위 결정전(베트남전)을 치른 이후 약 6개월 만에 여자 대표팀 경기가 개최된다.
당시 여자 대표팀은 권하늘(부산상무), 정설빈(현대제철), 박희영(대전스포츠토토)의 골로 3-0 승리, 아시안게임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대표팀은 러시아 여자 대표팀과의 역대 전적에서 6전 2승1무3패로 열세지만 가장 최근 열린 2011 키프러스컵에서는 지소연, 여민지의 골로 2-1 승리한 바 있다.
한편, FIFA(국제축구연맹)는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관련 개인 티켓 판매를 5월 말까지 조직위원회 티켓 홈페이지 (http://www.ticketmaster.ca/fwwc2015)에서 진행한다.
조별리그, 토너먼트 등 경기별로 티켓가격이 차등 책정된 가운데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의 조별리그 경기는 최저 $20.15에서 최고 $87 달러 사이에서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