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데뷔 전부터 '종합격투기 여신'으로 군림하며 높은 관심을 받아 왔던 박지혜(25 · 팀포마). '뉴 스토커'에서 생애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해 매서운 주먹 솜씨와 입담을 뽐냈다.
데뷔전부터 뜨거웠다. 박지혜는 지난달 1일 종합격투기 '로드FC 21' 여성부 아톰급 매치에서 이리에 미유(21 · 일본)에 2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경기 후 멍들고 퉁퉁 부은 눈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영광의 상처' 지난달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 멍든 눈에도 파이팅 넘치는 포즈를 취한 박지혜의 모습.(자료사진=박지혜 SNS)
사실 박지혜는 연예인급 외모로 CBS 스튜디오 등장부터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168cm, 48kg 모델급 가녀린 몸매의 소유자가 과연 남자들도 버티기 힘들다는 종합격투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저 관심을 끈 뒤 진짜 연예인으로 '우회 상장'하는 것은 아닐까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
하지만 그가 종합격투기에 입문하기까지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내자 의심과 궁금증이 풀렸다. 2013년 12월, 어린 나이에 결혼에 골인한 박지혜의 남편 김지형(29 · 팀 포마) 역시 종합격투기 선수다. 천생 종합격투기를 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던 것이다.
얼짱 여전사 박지혜 선수(왼쪽 두번째) 뉴스토커 패널들(왼쪽부터 임종률 기자, 문수경 기자, 소준일 캐스터).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격투기를 시작해 4년 만에 프로 데뷔, TKO승을 거두는 신데렐라 스토리를 완성했다. 이제는 원조 얼짱 선수 송가연(21 · 로드FC)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얼짱 주부 격투기 선수 박지혜, 과연 시부모님의 반대는 없었을까. 종합격투기 부부의 훈련과 결혼 생활은 또 어떨까. 또 송가연과 실력, 외모 비교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특히 미녀 스타들의 빅매치는 성사될 것인가. 알면 알수록 재미난 박지혜를 뉴 스토커에서 만나보았다.
종합격투기 선수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청순한 박지혜 선수. 사진 = 김원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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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 임종률 문수경 기자, 소준일 캐스터
게스트 - 박지혜 선수
연출 - 박기묵 PD
로드FC에 등록된 박지혜 선수 프로필. 사진 = 로드FC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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