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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 '금관총'을 처음으로 정식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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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최초로 금관이 출토된 금관총을 정식 발굴한다.

이번 발굴은 금관총 발견 이래 첫 정식 발굴이며,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경주박물관의 공동 조사로 실시된다.

금관총은 일제강점기 1921년 9월 경주 노서리의 한 주택을 수리하다가 우연히 금관이 출토되어 세상을 놀라게 한 무덤이다.

그러나 당시 금관총 조사는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고, 나흘간 유물만 급히 수습되고 끝이 났다.

발굴이라고는 말할 수 없는 졸속 공사였다.

국립박물관은 해방 이후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박물관 자료를 꾸준히 정리해 왔으며, 최근 장기 계획을 세워 본격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2013년에 금관총 출토 세고리자루 큰칼에서 ‘이사지왕’이라고 새겨진 왕의 이름이 발견됨으로써 다시 한번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이처럼 금관총은 신라사 연구에 한 획을 긋는 고분으로 인식되고는 있으나 정식 발굴을 통해 조사되지 못했기 때문에 연구 자료로서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이러한 사정을 감안하여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립경주박물관과 공동으로 금관총에 대한 정식 발굴조사를 계획하였고, 2014년 12월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3월부터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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