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일베 꿈꾸는 '갓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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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 무시하는 글 가득..분별하는 지혜 필요할 때
[앵커]

기독교 보수 인터넷 사이트 갓톡을 아시나요?

기독교 커뮤니티를 지향하지만 정작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글보다 사회적 약자를 무시하고 소수자에 대한 극단적인 혐오를 담은 글이 많아 주의가 요구됩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기독교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인터넷 사이트 갓톡에 올라온 글입니다.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발의한 이주 아동 권리 보장 기본법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글을 작성한 이는 이 법이 통과될 경우 무분별한 복지 비용과 외국인 유입으로 한국에 큰 재앙이 임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사회적 약자인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도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보호 법안임에도 이들의 눈에 다문화 가정은 의무는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서 권리만 누리는 이방인일뿐입니다.

하나님을 뜻하는 갓과 말하다의 토크를 합친 갓톡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사이트는 기독교인들의 인터넷 커뮤니티입니다.


하지만 게재되는 글의 내용을 보면 과연 사랑을 전하는 기독교 커뮤니티가 맞는지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다문화 가정 자녀 등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대는 물론 다른 종교와의 갈등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글도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글들을 접할 경우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진실 여부를 면밀하게 검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조성돈 교수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여기에 대해서 좀 떨어진 자세로 마음의 감동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를 가지고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자세가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갓톡의 경우 어디에서 누가 어떤 목적으로 만들었는지 등의 정보를 전혀 알 수 없어 더욱 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갓톡의 글들이 무차별적으로 유포될 경우 자칫 한국교회의 이미지도 동반 추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회와 성도들의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CBS 뉴스 이승귭니다.

[영상 취재 채성수 영상 편집 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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