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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의 캐러비안섬에 세상에서 가장 나이많은 남자가 살고 있다고 한다.
BBC에 따르면 그 주인공은 베니토 마르티네즈로 그는 자신이 123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쿠바의 전문가들은 실제로 그의 나이가 그보다 4살 적은 나이로 보고있다.
현재 기록 보유자는 푸에르토 리코의 캐러비안령에 살고 있는 113살이다. 만약 마르티네즈 씨의 나이가 사실로 증명되면 그는 이 기록을 깨고 세계 최고령자로 기록되게 된다.
베니토 마르티네즈씨는 "19세기에 하이티에서 태어났으며 담배와 술을 멀리하는 대신 좋은 음식을 먹고 여인들과 사랑을 해왔기 때문에 오래 살 수 있었다"고 장수비결을 밝혔다.
세계 최고령 123살, 쿠바 장수인 모임 ''120 클럽''에 속해 있다 알려져마르티네즈씨는 1925년에 사탕(수수)농장에서 일을 하기위해 쿠바로 왔다고 한다.
만약 그가 전문가들의 예상만큼 나이가 들었다고 한다해도, 스스로 걷고 유쾌한 농담까지 던지는 그의 모습은 나이를 믿을 수 없을 정도이다.
그는 쿠바 정부에 의한 ''120클럽''의 창단식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120클럽''은 100살이 넘거나 그만큼 오래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멤버자격이 주어지는데 쿠바 정부는 "120클럽이 나이들어가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모임"이라고 소개한다.
한편 이 클럽은 쿠바의 대통령인 피델 카스트로로부터 나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그는 현재 78세이지만 언젠가는 이 클럽의 일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스트로의 주치의는 최근 "대통령이라해서 125살까지 살지 못할 이유는 없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노컷뉴스 송하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