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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태극기 게양 강요한다고 애국심 높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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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김영태 기자입니다
■ 일시 : 2015년 2월 23일(07:00~07:30)
■ 진행 : 하근찬 앵커
■ 대담 : CBS노컷뉴스 김영태 기자

[김영태의 아침신문 전체듣기]

▶ 박근혜 정부 2년, 신문들의 평가는 어떻습니까?

(사진=청와대 제공)

 

= 고위 공무원 47명이 말하는 국정운영, 한겨레 신문 기사입니다.

이들 고위 공무원들의 반응은 이렇습니다. 각 부처인사에 대한 청와대의 과도한 간섭과 개입을 비판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상습적인 늑장 지연 인사로 업무공백을 호소한 이들도 있었고, 인사 방향이나 내용을 도무지 예측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정부 부처 중 청와대와의 소통부재로 인해 상실감과 자괴감이 가장 심한 곳으로 통일부가 꼽혔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제는 청와대의 지시 없이는 통일부 자체 판단으로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 당연히 대응이 늦을 수밖에 없다고 답답해했다고 합니다.

조선일보는 박근혜 정부 탄생에 기여했던 대선 참모들과 전문가들의 제언을 실었습니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가 남은 3년 동안 집중해야 할 과제로 공무원 연금 개혁과 노동 개혁, 남북관계 개선을 꼽았습니다.

▶ 박근혜 정부 2년을 학점으로 따지면 어느 정도입니까?

= 박근혜 정부 2년은 D학점… 낙제 수준, 경향신문 보도입니다.

경실련은 대학교수와 연구원 등 전문가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통치 스타일이 매우 비민주적이다 5%, 비민주적이라는 응답이 18%였습니다. D학점에 해당되는 평가입니다.

또 박 대통령의 종합적인 직무수행 평가 역시 부정평가가 80%로 나타났습니다.

부정평가 요인으로 자질이나 리더십 부족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이어 소통부족·권위주의적 행태, 그리고 낡은 사고와 구시대적 상황인식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 정치권의 저가 담배 판매 검토에 대해 여론이 싸늘하네요?

(사진=윤성호 기자)

 

= 이 사안을 대다수 신문들이 사설로 다루고 있습니다.

'저가 담배'의 꼼수… 국민들 바보로 아나, 중앙일보 사설입니다.

담뱃값 인상 후 금연프로그램 참여자가 15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저가 담배는 이런 금연 움직임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여야는 당장 저가 담배 구상을 거둬들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검사 편법 파견을 놓고 말들이 많군요?

 

= 청와대-법무부 검찰국, 대놓고 검사 주고받기, 한겨레 보도입니다.

청와대-법무부 검찰국이라는 회전문 인사로 검찰이 더욱 정치에 예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경향신문 사설입니다. 청와대는 민정비서관마저 현직 검사로 채웠다. 법도 여론도 아랑곳하지 않는 후안무치에 절망감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 태극기 게양을 법으로 추진한다는데 무슨 얘깁니까?

(자료사진)

 

= '태극기 게양' 법으로 강제한다.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정부는 민간 건물과 아파트 동별 출입구에 별도의 태극기 게양대를 만들도록 관련 법 개정안을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이 신문은 '태극기 게양 강요한다고 애국심 높아지나'라는 사설을 실었습니다.

애국심은 정부의 일방적 계몽이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국민 각자의 마음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와야 한다고 이 사설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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