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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총리 인준표결 불참 의원 징계 검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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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이 예정된 16일 국회 본회의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새정치민주연합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불참한 소속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원내 지도부는 표결에 불참한 김영환·최재성·김기식·이상직·최동익 의원 5명 가운데 김기식 의원을 제외한 4명 의원실에 사유서 제출을 요구하는 등 본회의 불참에 대한 경위파악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식 의원은 네팔 오지에 사재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학교 기공식에 참석하느라 16일 본회의에 출석할 수 없다며 사전에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내 관계자는 "나머지 4명의 경우 국회 개의 중임에도 원내 지도부 보고 없이 해외에 나갔으며 일부 의원은 당일까지 보좌진을 통해 '지방에 있다'는 거짓말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본회의 직전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원혜영·유인태 의원 등 중진을 중심으로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들 불참 의원들에 대한 성토가 잇따랐으며, "당의 규율을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윤리심판원 제소 등 중징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윤근 원내대표도 "그냥 넘길 일은 아니다"라며 "경위를 파악한 뒤 징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본회의에는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 130명 가운데 해외 체류 중인 이들 의원 5명과 수감 중인 김재윤 의원 등 모두 6명이 불참했으며 장하나 의원은 출산한 지 불과 닷새 만에, 그리고 진선미 의원은 시모상 중임에도 본회의에 나와 표결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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