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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0년전 설 명절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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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설 공휴일 지정 30년 맞아 설 풍경 사진 공개

국가기록원이 16일 공개한 1972년 기차역에서 표를 구하려고 대기하는 귀성객들 모습. (사진=연합뉴스/국가기록원 제공)

 

국가기록원이 음력 설을 맞아 관련 기록물을 공개한다.

국가기록원은 설이 공휴일로 지정된 지 30년을 맞아 '이달의 기록' 주제를 '민족의 대명절, 설날의 풍경'으로 정하고 오는 17일부터 설날의 풍경 사진 등 관련 기록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기록물은 △파월장병의 세배(1968), 재일동포 모국 방문(1976) 등 동영상 8건 △새해 선물을 받은 장병(1958), 귀성객(1968), 할아버지와 함께 연을 날리는 아이(1975) 등 사진 24건 △특별수송대책(1986) 등 문서 8건 등이다.

한편, 국가기록원에 따르면 음력 설날이 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불과 30년이 채 되지 않았다. 음력설을 쇠던 우리나라에서 양력 1월 1일이 공식 설이 된 것은 을미개혁 후 1896년 부터다. 하지만 이때도 일반인들은 여전히 음력 정월 초하루에 설을 쇘다.

이후 일제강점기 시절 음력설을 쇠지 못하도록 공권력이 억압을 했고, 광복 후에도 설 박해는 이어졌지만, 국민 다수는 여전히 음력설을 명절로 여기며 귀성과 귀경길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결국, 정부는 이러한 국민정서에 굴복해 1985년 음력설 당일을 '민속의 날'이라는 명칭으로 공휴일로 지정했고 4년 후인 1989년에는 음력설이 '설'이라는 명칭을 되찾고, 공휴일도 사흘로 확대됐다.
국가기록원이 16일 공개한 '1970년 귀성객들'. (사진=연합뉴스/국가기록원 제공)

 

국가기록원이 16일 공개한 '1974년 귀성객들'. (사진=연합뉴스/국가기록원 제공)

 

국가기록원이 16일 공개한 '1958년 새해선물을 받고 즐거워하는 일선 장병들'. (사진=연합뉴스/국가기록원 제공)

 

국가기록원이 16일 공개한 '1956년 연날리기 하는 아이들'. (사진=연합뉴스/국가기록원 제공)

 

국가기록원이 16일 공개한 '1977년 귀성객들' 모습. (사진=연합뉴스/국가기록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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