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고마워"
K리그 클래식 FC서울이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플레이오프 하노이 T&T(베트남)와의 경기에서 차두리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2015 호주 아시안컵 대표팀의 맏형이었던 차두리는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폭발적인 드리블로 대한민국의 결승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비록 우승컵은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차두리의 플레이에 감동 받은 많은 축구 팬들은 '차두리 고마워'란 키워드를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며 실시간 검색어로 등극시켰다.
식을 줄 모르는 차두리에 대한 관심과 응원에 FC서울은 '차두리 고마워' 셀프 카메라 부스를 운영한다. 차두리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이벤트는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북측광장에서 진행된다.
팬들은 차두리에게 전하는 영상 메시지를 셀프로 촬영할 수 있다. 그리고 촬영된 영상은 하프타임에 전광판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FC서울 공식 페이스북에서는 ACL 첫 골의 주인공을 맞추는 이벤트가 진행되며, 득점자를 맞춘 팬들 중 추첨을 통해 2015 시즌 새 원정 유니폼 'The S White'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