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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볼까 고민? 당신에게 '딱 맞는' 설 특집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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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다양한 포맷 선봬…볼거리 '풍성'

설 연휴가 코앞이다. 올해 설 연휴는 주말까지 포함해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 이어진다. 이에 발맞춰 지상파 3사(KBS·MBC·SBS)는 다양한 포맷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매시간이 황금 같은 연휴, 뭘 봐야 할지 고민에 빠진 당신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 추억에 빠지고 싶은 당신에게

'토요일 토요일은 무도다'

 

KBS 2TV는 설특집으로 추억의 프로그램인 '스타 골든벨'을 편성했다. 20여명의 스타들이 모여 과거 '스타 골든벨'에 관한 추억 및 설 관련 이야기를 풀어냈고, 절대음감 릴레이, 액션 우리말 겨루기, 불후의 명탐정, 미션노래방 등 추억의 게임을 새롭게 재구성했다.

로봇연기의 대가 장수원과 정극배우(박준금·이채영)과의 신선한 만남, SM 선후배(문희준·찬열)의 이미지 관리에 대한 노하우 전수, 이국주와 씨스타의 이색 콜라보레이션, 김구라의 스타 골든벨 MC 입성기 등 화제만발 토크 열전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19일 오후 6시 20분 방송.

설 연휴에도 90년대 열풍은 이어진다. MBC는 '무한도전'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 '토요일 토요일은 무도다'를 방송한다. '토토가'의 섭외 과정부터 무대 뒷이야기까지 전 제작 과정과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된 적 없었던 '무한도전'의 제작 현장을 리얼하게 그려낼 예정.

또 김태호 PD의 진솔한 이야기와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제작진과 스태프들의 생생한 모습도 제 3의 카메라로 담아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배우 소지섭이 맡았다는 점도 흥미 요소다. 20일 오후 8시 40분 방송.

◇ 신선한 재미를 원하는 당신에게

'복면가왕'(위), '마이 리틀 텔레비전'(아래)

 

직장인 80%가 투잡을 꿈꾸는 불안한 시대. KBS 2TV 설특집 '스타는 투잡중'에서는 우연히 시작했던 취미가 남을 가르칠 경지에 오른 스타들이 일반인을 상대로 한 소규모 원데이 클래스를 열며 투잡에 도전한다.

소녀시대 유리는 요가선생님으로 변신하고, 배우 기태영은 일반인이 꿈꾸는 1순위 투잡 아이템인 커피 수업을 담당한다. 또 브라이언은 플라워 클래스를 열어 반전 취미를 공개하고, 배우 조달환은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한 취미 생활로 떠오른 캘리그라피 수업을, 레인보우 재경은 가죽 공예 클래스를 열어 다재다능한 모습을 선보인다. 18일 오후 8시 30분 방송.

MBC는 야심차게 준비한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을 선보인다. 연예계 다양한 분야의 노래 잘하는 정체불명의 톱스타 8인이 가면을 쓰고, 오로지 노래 실력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서바이벌 음악쇼다.

가장 큰 특징은 스타들이 특수 제작된 가면을 쓰고 정체를 숨긴 채 경연에 임한다는 것. 선입견이나 편견을 모두 벗고 오로지 노래실력으로만 평가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무대에 오르는 가수들은 고유한 창법과 목소리 톤을 바꾸는 등 철저한 노력으로 자신의 정체를 감쪽같이 숨길 예정이라고. 18일 오후 5시 55분에 방송.

스타들이 인터넷 방송에 떴다. MBC 설 특집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연예인들, 사회 각층 전문가 등 특별히 선별된 6명의 스타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직접 PD 겸 연기자가 되어 인터넷 생방송을 펼치는 1인 방송 대결 프로그램이다.

지난 8일 인터넷 생방송이 진행된 가운데, 공개되지 않았던 모든 이야기와 김구라, 백종원, 홍진영, 정준일, 김영철, 초아가 펼치는 6인6색 생방송의 묘미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11시 15분 만나볼 수 있다.

◇ 옆구리를 채워줄 반쪽을 찾는다면

'썸남썸녀'(위), '불타는 청춘'(아래)

 

솔로 스타들 사랑 찾기에 나선다. SBS는 리얼 러브 프로젝트 '썸남썸녀'를 편성했다. 화려한 라인업부터 눈길을 끈다. 출연자로 등장하는 김정난, 채정안, 선우선 등뿐만 아니라 한지민, 한고은, 박신혜, 김주혁, 최강희, 박수진 등 톱스타들이 본 솔직한 인터뷰를 통해 절친 솔로 스타들을 응원하는 구원투수로 등장한다.

내레이션은 90년대 최고의 스타이자 최근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본이 맡는다. 또한 프로그램의 주제곡은 가요계 히트메이커 용감한 형제와 걸그룹 씨스타가 뭉쳐 완성도를 높였다. 17~18일 양일간 오후 11시 15분 방송.

아울러 SBS는 싱글 중년 친구찾기 '불타는 청춘'도 선보인다. 오랫동안 혼자 지내 온 중년의 싱글 남녀스타들이 1박 2일 동안 강원도 오지산골에서 지내며 새로운 친구를 만들고, 열정과 젊음을 되찾는 '안티에이징'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김국진, 가수 강수지, 배우 홍진희, 박찬환, 양금석, 김혜선, 이근희, 백두산 김도균 등이 라인업으로 꾸려졌다. 18일 오후 5시 35분 방송.

◇ 편안함·훈훈함을 추구하는 당신에게

'아육대'(위), '아빠를 부탁해'(아래)

 

2010년 추석에 시작돼 올해 10회를 맞는 MBC '2015 아이돌스타 육상·농구·풋살·양궁 선수권대회(아육대)'가 어김없이 돌아왔다. 올해는 더 새롭고 강력해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아육대'는 김성주, 전현무, 김정근, 이특, 광희가 진행을 맡았고, 역대 레전드 스타들이 참여해 한층 더 흥미진진한 대회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아육대'에서는 2AM 조권, 제국의 아이들 동준, 비스트 윤두준, 씨스타 보라, 카라 구하라, f(x) 루나, 샤이니 민호 등이 대표 '체육돌'로 활약했다. 레전드 체육돌이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체육돌이 탄생할지 기대를 모은다. 19일~20일 양일간 오후 6시 방송.

SBS는 50대 아버지가 20대로 성장한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먹해진 부녀관계를 회복하는 콘셉트의 '아빠를 부탁해(가제)'를 파일럿으로 내놓는다. '예능대부' 이경규와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에 한 번도 출연한 적이 없었던 배우 조재현, 강석우, 조민기가 출연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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