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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투입 볼레오 광산 부실 투자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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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위원들은 13일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대한 기관보고에서 멕시코 볼레오 구리 광산과 암바토비 니켈광 부실 투자 의혹을 질타했다.

멕시코 볼레오 사업의 경우 1조원이 넘게 투자됐지만 회사가 부도난데다 수익성도 이미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암바토비 사업의 경우도 약 8800억원 손실을 입었다는 주장이 나오는 상황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은 광물자원공사에 대해 "예전에 '세상에는 절대적으로 좋은 사업도, 나쁜 사업도 없다'고 말한 것을 들었는데, 볼레오·암바토비 사업에 대해서도 그런 평가를 할 수 있나"고 물었다.

새누리당 홍지만 의원도 "볼레오 사업에서는 진작 철수하는 것이 낫지 않았겠나"며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면 공사의 기존 사업까지 위축될 우려가 있지 않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김상훈 의원도 "(볼레오 사업의 경우) 이미 운영사 주가가 폭락한 상황에서 추가 투자를 결정한 것은 두고두고 문제가 될 의사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광물자원공사 고정식 사장은 "볼레오에서 시제품 생산도 시작됐다"며 "1년이 지나면 투자비를 다 회수할 수 있고 그 다음부터 이익이 날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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