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 40분쯤 짙은 안개로 60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인천 영종대교에 파손된 사고 차량들이 널브러져 있다. (박종민 기자)
11일 오전 인천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을 입은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5분쯤 인천시 서구 영종대교 서울방향 상부도로에서 차량 60여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A(50)씨가 숨지고 30여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11일 오전 9시 40분쯤 짙은 안개로 60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인천 영종대교에 파손된 사고 차량들이 갓길에 정렬해 있다. (박종민기자)
사고는 가시거리 10m가량의 짙은 안개가 낀 상황에서 인천국제공항 방면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와 버스 등이 잇따라 추돌하면서 일어났다.
경찰과 소방구조대는 추가 인명피해자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규모와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서울방향 영종대교 상부도로가 전면 통제된 가운데 일대 도로의 정체가 심해 구급차를 비롯한 차량들이 영종대교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1일 오전 9시 40분쯤 짙은 안개로 60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인천 영종대교에 파손된 사고 차량들이 널브러져 있다. (박종민 기자)
(사진=박종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