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초·중학교 학생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교육청이 2015학년도 유·초·중학교의 학교현황을 조사한 결과, 경북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 수는 각각 13만 167명과 7만 8,008명으로 집계됐다.
초등학교는 본교 476개교, 분교장은 41개교로 학생 수가 1년 전보다 1,203명이 감소했다.
또,중학교는 본교 275개교와 분교장 12개교로 학생 수는 1년 전보다 7,048명 줄었고, 학급 수도 51학급이 감소한 3,013학급으로 나타났다.
올해 신입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도 의성 이두, 쌍호 초등학교 등 본교 2곳을 비롯해 포항 청하초 청남분교와 울진 부구초등학교 삼당분교 등 분교장 13개교에 달했다.
소규모 학교 통·폐합의 효과로 중학교는 신입생이 없는 학교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 효과에 따라 2015학년도 신입생 없는 학교가 학생 수 감소에도 2014학년도의 13개교와 비슷하고, 2013학년도 26개교에 비해 대폭 줄었다"며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을 계속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