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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인피니트H 신곡, KBS서 방송부적격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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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 "재심의 여부 논의"·인피니트H "수정 계획 없다"

포미닛(위), 인피니트H(사진=큐브·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포미닛과 인피니트H의 신곡이 KBS에서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4일 KBS 가요심의 결과 포미닛의 새 앨범 수록곡 중 '1절만 하시죠'는 비속어, 저속한 표현으로 부적격 판정이 내려졌다. 가사 중 '싸가지' '꼰대질'이라는 단어가 문제가 됐다.

이날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CBS노컷뉴스에 "가사가 바뀌면 노래에 대한 전체적 분위기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음원은 수정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곡이 타이틀곡 '미쳐(CRAZY)'와 함께 활동하려 했던 곡인만큼 방송활동을 위해 재심의 신청을할지 여부는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같은날 인피니트H의 신곡 '니가 미치지 않고 서야(feat. 산체스 of 팬텀)', '바빠서 Sorry(feat. 스윙스, 샴페인 of 샴페인&캔들)'도 같은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랩 가사가 담긴 두 곡은 일부 비유적 표현과 영어 가사가 문제로 지적됐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두 곡은 방송활동을 할 노래가 아니었기 때문에 재심의를 신청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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