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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당선 일성 "대통령·청와대 민심에 더 귀기울여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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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내대표로 당선된 유승민 의원 (자료사진)

 

새누리당 의원들은 변화를 선택했다.

새누리당은 2일 국회에서 가진 원내대표경선에서 유승민 의원을 선출했다. 정책위의장에는 원유철 의원이 선출됐다. 유승민 의원은 전체 투표수 149표 가운데 84표를 얻어 65표에 그친 이주영 의원을 눌렀다.

이들은 앞으로 1년 여동안 새누리당의 원내사령탑으로서 여당 의원들을 이끌어가고 국정에 상당한 변화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유승민 당선자 소감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선거운동 1주일 밖에 못하느라 당선인사를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이주영 홍문종 선배 고생하셨다

앞으로 같이 잘 모시고 소통 화합해 더 강한 새누리를 만들겠습니다. 3선에 불과한 제가 겁도 없이 4선인 원유철 의원에게 한달 넘게 전부터 같이 가자고 졸랐습니다. 수락해준 원의원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정책위의장이 되시면 제가 정책위의장 존중해서 같이 잘 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걱정했는데 말 못한 거 있습니다. 원유철 의원은 18대, 저는 19대 국방위원장이었는데 혹시 안되면 우리 군 사기 떨어지고 북한이 우리 우습게 볼까 걱정했습니다.(웃음)

찍어준 분들 마음 그대로 담고 저를 안 찍은 분들 마음도 담아서 제가 약속한거 고칠 기회 많을 거 같아 변화혁신 이야기 했는데 많은 의원님 말하고 제가 말했지만 대통령 청와대 정부와 정말 긴밀하게 진정한 소통을 하겠다 무엇이 민심인지 더 나은 대안인지 같이 고민하는 가운데 정말 찹쌀떡같은 공조 이루겠습니다.

대신 우리 대통령, 청와대 식구들 장관들도 더 민심에 귀 기울여 주시고 당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주셔서 내년 총선 승리 반드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임기 끝나는 날까지 혼신의 힘 다해 사심없이 모든 측면에서 열심히 잘 하겠습니다.

김무성 대표 잘 모시겠습니다. 당의 서로 생각의 차이 인정하면서 절대 당이 깨지지 않고 서로 대화, 소통하도록 김 대표와 최고위원들 잘 모시고 앞으로 험난한 1년 여러분과 같이 가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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