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오후 9시 30분쯤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조선시대 왕릉군인 삼릉 숲에서 불이 나 1시간 45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왕릉 등이 직접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문화재보호구역 울타리 안에 있는 숲 1330㎡가 탔다.
삼릉은 공릉, 순릉, 영릉이 있는 사적 제205호로, 다른 조선 왕릉과 함께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소방당국은 출입이 금지된 곳에서 불이 시작된 경위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