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청와대 폭파협박 용의자, 정의화 보좌관 아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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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보좌관 강씨, 사표 내고 아들 설득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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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폭파 협박을 한 20대 용의자가 정의화 국회의장 보좌진의 아들인 것으로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확인됐다.

26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전날 새벽 청와대 민원실에 5차례 전화를 걸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협박을 한 용의자는 정의화 국회의장실 보좌관 강모씨 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씨의 아들은 현재 프랑스에 머물고 있다.

강씨는 아들이 청와대 폭파 협박과 관련있다는 사실을 알고 급히 프랑스로 출국해, 아들을 상대로 귀국 뒤 경찰 조사에 임할 것을 설득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장실 관계자는 "강씨가 오늘 사무실을 나오지 않았다"며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형두 국회 대변인도 CBS와의 전화통화에서 "강씨가 의원회관에 있는 보좌관"이라며 "사표를 내고 아들을 설득하러 갔다"고 확인했다.

지난해 6월 정 의장의 국회의장 취임 직후부터 함께 일해온 강씨는 의원실에서 외부 행사 일정 등을 조율하는 업무를 맡아왔으며, 부의장 시절에도 잠시 의원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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