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가 교환 요구한 여성 테러범 알리샤위는 누구?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세력이 일본인 인질과 교환을 요구한 사지다 알리샤위(45)는 지난 2005년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발생한 연쇄 자살폭탄테러에 가담한 여성 지하디스트(이슬람 전사)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24일 밤 공개된 동영상에서 IS측이 석방을 요구한 알리샤위는 지난 2005년 11월 암만의 호텔 3곳에서 5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테러 사건으로 수감 중인 이라크 출신 여성 테러리스트다.

알리샤위는 남편과 함께 래디슨호텔 결혼식장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시도했지만 폭탄이 터지지 않아 달아났다가 체포됐으며, 남편은 현장에서 숨졌다.

알리샤위는 지난 2006년 요르단 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9년째 복역하고 있다.

요르단 당국은 당시 공격이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이끌던 IS 전신 '이라크 알카에다'의 소행이라고 밝혔으며, '이라크 알카에다'도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들이 요르단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알리샤위는 요르단 출신인 알자르카위의 오른팔이자 이라크 팔루자에서 미군의 폭격으로 숨진 무바라크 알리샤위의 여동생인 것으로 전해졌다.

알자르카위 역시 2006년 미국의 공격으로 숨졌으며, 현재 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알 자르카위의 부관이었다고 전직 미국 대테러 부대 델타포스의 사령관인 제임스 리즈가 CNN에 말했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