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벤처기업 '3만 개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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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벤처기업협회, 3만 번째 기록 ㈜모비데이즈에 기념패 전달

 

국내 벤처기업 3만 개 시대가 열렸다.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지난 13일 기준 벤처기업 수는 3만 21개로, 사상 처음 3만 개를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벤처기업 사상 3만 번째 기록 수립의 주인공은 ㈜모비데이즈다.

전문엔젤(이택경, 류중희 등) 6명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지난해 6월 설립된 모비데이즈는 모바일 앱을 통한 광고 및 전문마케팅 대행업체다.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회장 남민우) 등은 22일 모비데이즈에 벤처확인서와 기념패를 전달하고 '벤처 3만 시대' 개막을 축하했다.

국내 벤처기업은 1980년대 말 태동한 이래 2000년대 초 중흥기를 거쳐 양적·질적으로 지속 증가하면서 우리 경제의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는 평가다.

1998년 2042개에 불과했던 벤처기업 수는 2006년 1만 2,218개, 2010년 2만 4,645개로 급증한 뒤 드디어 올해 3만 개를 돌파했다.

2013년 벤처기업 총 매출액은 198.7조 원으로 GDP(1428.3조 원)의 13.9%를 차지했으며, 벤처기업 평균매출액(68.4억 원)은 중소기업 평균(28.4억 원)의 2.4배였다.

또 2013년 전체 벤처기업 고용인원은 72만 명으로 전체 산업체 근로자 수(2012년 1,489만 명)의 4.8%를 기록했다.

특히, 벤처기업 평균고용인원(24.7명)은 중소기업 평균(2012년 3.9명)의 6배를 넘었다.

중소기업청은 "벤처기업이 현 추세대로 성장한다면 2017년 3만 5,000개에 이르고 전체 매출액도 230조 원에 달하는 등 중소기업 혁신을 선도하는 거대기업군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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