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 서울 전셋값 상승률 2009년 9월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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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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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2009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세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격도 오름폭이 커지고 있다.

16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에 비해 0.27% 상승했다. 바로 직전의 0.19%에 비해 상승폭이 0.08%포인트 커진 것이고, 2009년 9월 둘째 주(0.33%) 이후 주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연초부터 이상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미미했던 신도시와 수도권도 오름폭이 커지고 있다.

신도시와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07%, 0.17% 상승하며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0.04%포인트, 0.05%포인트 커졌다.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매매가격도 오름폭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3%) 대비 0.06% 오르며 상승폭이 2배로 커졌다.

재건축 아파트가 0.15%로 강세를 보였고, 일반 아파트도 0.04%로 지난주(0.02%)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부동산 3법' 통과 이후 재건축 호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연초부터 전세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전세수요가 일부 매매로 전환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루한 보합세를 이어가던 신도시의 매매가격도 1기 신도시의 오름세에 힘입어 0.01%로 상승 전환했다.

평촌(0.03%)·분당(0.02%)·중동(0.01%) 등이 소폭 올랐고 일산(-0.02%)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0.03%로 지난주(0.0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광명(0.17%)·안산(0.07%)·수원(0.06%)·남양주(0.05%)·화성(0.04%)·이천(0.03%) 등의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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