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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아버지들에게 다시 힘과 용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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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학교 설립 20주년

[앵커]
IMF 시절 아버지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해 설립된 아버지학교가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아버지학교에 이어 5년 뒤에는 어머니학교도 설립돼 15주년이 되었습니다.

특히 아버지학교는 교회에서 시작됐지만 우리 사회에도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국제통화기금, 즉 IMF가 오면서 우리 사회의 많은 아버지들은 매우 힘겨운 삶을 살았습니다.

IMF의 구조조정으로 회사에서 명예퇴직을 당하고 하던 사업들이 부도가 나는 등 고통 속에 힘들어하던 아버지들을 위해 교회가 접근한 것이 바로 아버지 학교입니다.

아버지학교는 교회뿐 아니라 우리사회에서도 커다란 반향을 불러왔습니다.

또 5년 뒤에는 어머니학교도 같이 설립돼 이 땅의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용기를 불어넣었습니다.

건강한 가정 회복을 위한 아버지학교와 어머니학교가 각각 설립 20주년과 15주년을 맞아 미래를 향한 공동의 비전을 선언하는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주님 제가 아버지입니다. 주님 제가 어머니입니다."

기념식에서는 위기에 처한 우리 가정을 세워나가는 일에 다시 헌신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녹취] 김성묵 상임이사 / 두란노아버지학교 , 한은경 본부장/ 두란노어머니학교
"또 다시 위기에 처한 우리 사회와 교회의 선봉에 서서 용기를 불어넣고 꿈과 희망을 선포할 것입니다."

1995년 10월 첫 문을 연 아버지학교에는 지난해까지 30만 명에 이르는 아버지들이 다녀갔습니다.

교회를 중심으로 세워지던 아버지학교는 2000년대 들어, 교도소와 관공서, 기업체 등으로 확산되면서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해오다 최근 그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버지학교운동본부는 제2의 부흥을 위해 젊은 층과 은퇴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다문화가정, 탈북자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아버지학교 프로그램 등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한편, 아버지학교보다 5년 늦게 시작해 지금까지 40개국에서 9만 여명이 수료한 어머니학교는 사역자의 질 향상과 청소년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더 많은 어머니들을 세워나간다는 계획입니다. CBS 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최="" 현="" 편집="" 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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