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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보통신 '화창'… 자동차·철강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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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정보통신은 계속 '맑음'이지만 자동차는 '흐림'으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10개 업종별 단체와 공동으로 2015년 산업기상도를 조사했다고 11일 밝혔다.

석유화학·섬유·의류·기계 부문은 '구름조금', 조선·정유는 '흐림'으로 예상됐다.

산업기상도란 업종별로 국내외 긍정적·부정적 요인을 분석해 경기상황을 날씨로 표현한 것으로 '맑음'은 좋음, '구름조금'은 다소 좋음, '흐림'은 다소 나쁨, '비'는 나쁨으로 볼 수 있다.

◈ 사물인터넷 기회의 해 기대

정보통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화창하겠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전망이 좋아 수출이 증가할 전망이며 신형 스마트폰의 메모리 용량이 커져 D램 수요가 크게 늘고,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용 낸드플래시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아이템 사물인터넷(IoT)도 성장 기회가 열린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올해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 대수를 전년보다 30% 늘어난 49억대로 파악됐다.

가전 시장은 월드컵 등 빅이벤트가 열린 작년과 비교해 기저효과로 상반기엔 수출이 줄겠지만, 하반기엔 UHD·OLED TV 본격 보급과 퀀텀닷 TV 출시 등으로 성장세가 회복될 전망이다.

의류부문은 '흐림'에서 '구름조금'으로 약간 개선되겠다.

한-베트남,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발효 기대감 등으로 수출이 10% 정도 늘어날 전망이지만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는 어려움이 있겠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름조금'으로 전망된 기계업종은 미국 중심의 글로벌 수요 회복에 힘입어 수출과 생산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듯하며 일반기계 수출은 전년보다 4.9% 늘어날 전망이다.

섬유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구름이 조금 낀 날씨로 미국 경제 회복, 베트남 등 동남아 수요 확대는 반갑지만 중국 섬유소재 수요 감소는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 철강·조선·정유·건설·자동차 '우울'

철강은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흐림'으로 전망됐으며 시황은 소폭 회복할 것으로 보이지만 글로벌 수요 둔화의 영향을 벗어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흐림'으로 예보된 조선업도 유럽 경기 부진과 저유가의 부정적 영향에 따라 범용상선과 해양플랜트 발주가 감소할 것으로 우려됐다.

정유업종도 올해 흐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며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재고평가 손실과 정제마진 하락으로 경영실적이 나빠진 정유사들은 올해도 불안요인이 많아 어려움을 겪겠다.

다만 유가 안정화로 정제마진이 정상화하면 업황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건설업도 부동산 활성화 정책의 효과로 국내 수주는 조금 늘겠지만 산유국인 중동지역 발주 감소 등으로 해외수주는 전년보다 2% 넘게 빠질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역시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 카메이커들의 공격적 마케팅과 러시아, 중동 등 산유국 경기침체로 수출증가율이 전년대비 1.3%에 그칠 전망이다.

반면 수입차는 전년대비 19.2% 증가한 25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수봉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미국 경제 회복세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하면 국내 산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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